[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가까이 하락 중이다.
24일(현지시각) 알파벳은 3분기 매출이 766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 늘었다고 밝혔다. 주당조정순이익은 1.55달러로 집계됐다.
LSEG(구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매출 759억7000만달러와 주당순이익 1.45달러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이 기간 유튜브 광고 매출은 79억5000만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 집계 전망치 78억1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84억1000만달러로 전망치 86억4000만달러에 못 미쳤고, 클라우드 부문 영업이익 역시 2억6600만달러로 전망치 4억3400만달러를 대폭 하회했다.
트래픽 유도에 사용된 트래픽 인수비용은 126억4000만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 전망치 126억3000만달러와 비슷했다.
이날 정규장서 1.69% 오른 138.81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알파벳 주가는 클라우드 관련 실적 실망감 속에 시간 외 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 중이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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