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소방, 저수지에 빠진 차량 '에어포켓 의지' 1시간 버틴 여성 운전자 '극적 구조'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14:49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14:07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에서 저수지에 빠진 차량 내에서 1시간여 동안 버틴 50대 여성운전자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극적으로 구조된 A(50대·여) 씨가 물 속에 잠긴 차량 내 에어포켓(공기층)에 의지해 1시간여동안 버틴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량 내 어어포켓과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소방대원들의 활약이 주목받는다.

경북소방 구조대원들이 지난 23일 오전 7시 14분쯤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회곡 저수지에 빠진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10.25 nulcheon@newspim.com

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지난 23일 오전 7시 14분쯤 경산시 용성면 희곡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산소방 구조대원들은 수중 수색에 나서 1시간여 만에 수심 5m 지점에 가라앉아 있던 차량에서 운전자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차량이 저수지에 빠진 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될 때까지 1시간여동안 에어포켓(공기층)에 의지해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조 당시 가벼운 저체온 증상을 제외하고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추락사고로 추정되며 운전자 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다"며 "차량이 물속에 장시간 동안 완전히 잠겨있었음에도 내부 호흡을 가능하게 한 에어포켓(공기층)과 출동대원들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