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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국채금리 상승 속 미 주가지수 선물 혼조...알파벳·애플·아마존↓ VS MS↑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20:46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06:1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중동 사태를 둘러싼 불안과 미 국채 금리 상승 속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혼조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5일 오전 7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1.25포인트(0.26%) 내린 4260.0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71.00포인트(0.48%) 빠진 1만4775.5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54.00포인트(0.16%) 상승한 3만3324.00에 거래 중이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알파벳(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실적은 모두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클라우드 부분에서의 차이로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구글(종목명:GOOGL)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모두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클라우드 부분의 매출 성장률이 28%에서 22.5%로 둔화했다. 최근 10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이에 개장 전 구글의 주가는 6% 가까이 내리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주가는 개장 전 3% 넘게 상승 중이다.

주초 5%를 돌파한 후 다소 주춤하던 미국의 장기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점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재 전장 대비 1.5bp(1bp=0.01%포인트) 오른 4.855%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3bp 오른 4.976%를 가리키고 있다.

장기 금리가 상승하자 금리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일제히 내림세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메타(페이스북)의 주가가 0.5% 하락하고 있으며, ▲애플(AAPL)과 ▲아마존(AMZN)도 각각 개장 전 주가가 0.4~1.5% 밀리고 있다. 

LSEG(구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기업 118곳 가운데 81%가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폐허가 된 가자지구 가자 도심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은 중동 사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임시 휴전에 돌입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밤새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이어갔다.

간밤에는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로켓에 대응해 이스라엘군이 시리아군의 기반 시설과 박격포 발사대에 대한 공습을 가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이어 시리아군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개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9월 신규주택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공개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다만 21일부터 연준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됐기 때문에 이날 의장이 통화 정책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 후반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26일 예정),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9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 소득(27일)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오면 시장의 고금리 장기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4분기 실적 악화를 예상한 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의 주가가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월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순이익을 내놓은 미국의 통신기업 ▲티모바일(TMUS)은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회사의 3분기 순이익은 주당 1.82달러로 LSEG 전망치(1.74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은 192억5000만달러로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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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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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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