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부터 센터 1층 대강당서 열려
특별코너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도 진행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가 탈북화가 겸 래퍼인 강춘혁 작가를 초청, '벽을 넘은 인(人)터뷰' 행사를 2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개최한다.
센터는 27일 "이번 행사는 분단의 벽을 넘어 자유와 꿈을 찾아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의 솔직한 경험담을 듣는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자료=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제공] |
강춘혁 작가는 17살에 제3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이후 미대를 졸업하고 그림과 랩이라는 두 가지 창구를 통해 북한 인권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북한에서의 삶 ▲탈북과정 ▲한국 정착기 ▲작품으로 보여주는 북한 인권 문제 등 남과 북 주민으로서 겪은 사회에 관해 솔직하게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인터뷰(70분), 2부 질의응답(60분), 특별코너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30분)로 진행되며, 구글폼을 통해 사전질문을 받아 관객과 묻고 답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센터는 "마지막 순서인 페인팅 퍼포먼스는 정치·이념의 국경을 초월한 상징적 의미로서의 호랑이를 그리는 활동을 통해 통일과 화합된 한민족을 염원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탈북민이 다양한 창구를 통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구글폼·홈페이지 통해서 사전접수 및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