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공화 '세대교체' 내건 헤일리 급부상...트럼프 이어 2위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05:03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07:37

첫 경선지 여론조사 트럼프 43% 독주
헤일리 16%로 디샌티스와 공동 2위에 올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공화당의 차기 유력 대권 주장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종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뉴스-디모인 레지스터 미디어컴이 조사해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내 첫 경선지인 아이와주에서 4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선두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이번 조사는 아이오와주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대회(코커스)에 참가할 의사를 보인 유권자 404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관심은 오히려 공동 2위로 급부상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쏠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대사.[사진=로이터 뉴스핌]

헤일리는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와 함께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조사와 비교하면 디샌티스의 지지율은 19%에서 3%포인트(p) 떨어진 반면,  헤일리는 6%에서 급상승해서 대조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당시에도 현재와 비슷한 42%였다.

공동 2위 그룹에 이은 4위는 팀 스콧 상원의원(7%)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한때 신예 돌풍을 일으켰던 비백 라마스와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지사가 각각 4%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지사가 3%를 각각 기록했다. 

미 언론들은 공화당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도적 인기가 거듭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층 65%는 각종 사법 리스크와 재판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2위 그룹의 변화가 지각 변동을 가져올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4%는 앞으로도 자신의 최우선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일분 정치전문가들은 헤일리 전 대사의 돌풍으로 2위 각축이 눈길을 끌면서 '트럼프 대항마'가 부상할 경우 경선 구도 변화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고령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한 세대교체론을 전면에 띄우며 선거 운동을 펼쳐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