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DDR4 D램 가격 15% 이상 상승…업황 회복 본격화하나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10:11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10:11

DDR4 8Gb, 한달 만에 15.38% ↑…2년 3개월 만
낸드 제품도 소폭 상승세 전환
4분기 반도체 제조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와 감산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는 지난 10월 31일 기준 DDR4 8Gb D램의 고정거래가격이 1.50달러로 전월 대비 15.38% 올랐다고 밝혔다. 이 D램의 고정거래가격 상승은 지난 2021년 7월 이후 이번에 처음 이뤄졌다. 약 2년 3개월 만이다. 그 동안 이 제품은 20% 가까운 가격 하락과 보합세를 반복해왔다.

고정거래가격은 반도체 제조기업과 고객사 사이의 계약거래 금액으로 반도체 제품을 납품할 때 고객사에 가격을 제안한다.

DDR4 8Gb D램을 비롯해 다른 D램 제품도 10% 이상씩 오르는 등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DDR5 16GB SO-DIMM과 DDR5 16GB U-DIMM 등 제품은 11.49%를 DDR5 8GB SO-DIMM과 DDR5 8GB U-DIMM 등 제품은 11.11%의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다. 사진은 D램 제품들의 9월과 10월 고정거래가격 변화 표. [사진=트랜드포스]

D램과 함께 낸드플래시도 가격이 올랐다. 낸드 128Gb 16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10월 31일 기준 1.59% 상승했다. D램 제품과 마찬가지로 지난2021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의 첫 반등이다. 

낸드의 경우 이 제품 이외에도 낸드 32Gb MLC는 1.48%, 낸드 64Gb MLC는 1.21%의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이 같은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거래가격 상승은 올해 하반기 반도체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가 가시화되고 고객사의 재고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하반기 들어 고객사의 메모리 구매 수요가 커진 점도 메모리 가격이 안정세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업계에서 업황 저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부품 확보를 위해 고객사의 구매 문의가 다수 접수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지난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D램의 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상승을 기점으로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인 업턴을 맞이하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커지면서 메모리의 수익성의 영향으로 4분기부터 제조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