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홍진주가 시즌 2승과 함께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홍진주(40)는 3일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784야드)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5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64타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짙은 안개로 인해 2일 합산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 방식이 변경됐다.
시즌2승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한 홍진주. [사진= KLPGA] |
홍진주는 "첫 우승을 한 뒤로 한동안 우승이 없어서 조급한 마음도 있었다"라면서 "2023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18번 홀 전까지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마지막에 이글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짜릿했다"라고 밝햤다.
정규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홍진주는 올 시즌 치러진 8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2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승을 달성한 홍진주는 올 시즌 유일하게 다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상금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홍진주는 "기량을 꾸준히 유지해서 정일미 선수의 4년 연속 상금왕 기록을 깨고 5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겠다"라고 강조했다. 정일미는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년 연속으로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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