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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장 이하 장성 인사 단행…합참 차장에 황유성·특전사령관에 곽종근

기사입력 : 2023년11월06일 12:33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18:22

국군방첩사령관에 여인형·해작사령관에 최성혁
공작사령관에 김형수·수도방위사령관에 이진우
군단장 박정택·박후성·주성운, 임기훈 국방대총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황유성(56·육사 46기) 현 국군방첩사령관, 육군 특전사령관에는 곽종근(55·육사 47) 현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보직됐다.

국군방첩사령관에는 여인형(54·육사 48기) 현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작전사령관에는 최성혁(53·해사 46기), 공군작전사령관에는 김형수(55·공사 39기) 현 공군본부 작전참모부장이 중장으로 진급 보직됐다.

정부는 6일부로 2023년 후반기 중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에서는 수도방위사령관에 이진우(53·육사 48기), 수도군단장에 박정택(학군 30기), 1군단장에 주성운(육사 48기), 2군단장에 박후성(육사 48기), 임기훈(54·육사 47기)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은 국방대총장으로 중장 진급과 함께 보직 인사가 났다.

해군에서는 해군참모차장에 강동길(54·해사 46기), 공군에서는 공군참모차장에 손석락(55·공사 40기) 소장이 진급과 함께 보직됐다.

또 김성구 육군 준장 등 14명, 해군 강동구 준장 등 5명, 권영민 공군 준장 등 5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과 함대사령관, 공군전투사령관 등 주요 직위에 임명했다.

기호택 등 육군 대령 52명과 김대우 등 해군 대령 10명, 김헌 등 해병대 대령 등 3명, 강근신 공군 대령 등 14명을 포함한 79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한다. 

여군에서는 준장 2명이 나왔다. 차종희(재정)·정경화(간호)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육군은 육사 53기와 학사 29기, 해군은 해사 51기, 공군은 공사 45기에서 처음으로 장군 진급자가 나왔다. 해사 46기에서 중장 2명이 배출됐다. 공군은 공사 39기 2명, 40기 1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공사는 42기에서 처음으로 소장이 나왔다. 

이번 인사 대상 포함 여부가 관심사였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김계환(중장·55·해사 44기) 해병대사령관과 임성근(소장·54·해사 45기) 해병대 1사단장은 인사 대상에서 빠졌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권영호(중장·57·육사 45기) 육군사관학교장도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다양한 야전 경력으로 불확실한 전장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탁월한 전투 감각과 작전지휘 역량을 보유하고, 군심 결집을 위해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선발했다"고 인사 기준을 밝혔다.

국방부는 "군이 직면한 안보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한미동맹 강화 와 국방태세 구축,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국방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할 역량과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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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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