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첩사령관에 여인형·해작사령관에 최성혁
공작사령관에 김형수·수도방위사령관에 이진우
군단장 박정택·박후성·주성운, 임기훈 국방대총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황유성(56·육사 46기) 현 국군방첩사령관, 육군 특전사령관에는 곽종근(55·육사 47) 현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보직됐다.
국군방첩사령관에는 여인형(54·육사 48기) 현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작전사령관에는 최성혁(53·해사 46기), 공군작전사령관에는 김형수(55·공사 39기) 현 공군본부 작전참모부장이 중장으로 진급 보직됐다.
정부는 6일부로 2023년 후반기 중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에서는 수도방위사령관에 이진우(53·육사 48기), 수도군단장에 박정택(학군 30기), 1군단장에 주성운(육사 48기), 2군단장에 박후성(육사 48기), 임기훈(54·육사 47기)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은 국방대총장으로 중장 진급과 함께 보직 인사가 났다.
해군에서는 해군참모차장에 강동길(54·해사 46기), 공군에서는 공군참모차장에 손석락(55·공사 40기) 소장이 진급과 함께 보직됐다.
또 김성구 육군 준장 등 14명, 해군 강동구 준장 등 5명, 권영민 공군 준장 등 5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과 함대사령관, 공군전투사령관 등 주요 직위에 임명했다.
기호택 등 육군 대령 52명과 김대우 등 해군 대령 10명, 김헌 등 해병대 대령 등 3명, 강근신 공군 대령 등 14명을 포함한 79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한다.
여군에서는 준장 2명이 나왔다. 차종희(재정)·정경화(간호)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육군은 육사 53기와 학사 29기, 해군은 해사 51기, 공군은 공사 45기에서 처음으로 장군 진급자가 나왔다. 해사 46기에서 중장 2명이 배출됐다. 공군은 공사 39기 2명, 40기 1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공사는 42기에서 처음으로 소장이 나왔다.
이번 인사 대상 포함 여부가 관심사였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김계환(중장·55·해사 44기) 해병대사령관과 임성근(소장·54·해사 45기) 해병대 1사단장은 인사 대상에서 빠졌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권영호(중장·57·육사 45기) 육군사관학교장도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다양한 야전 경력으로 불확실한 전장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탁월한 전투 감각과 작전지휘 역량을 보유하고, 군심 결집을 위해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선발했다"고 인사 기준을 밝혔다.
국방부는 "군이 직면한 안보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한미동맹 강화 와 국방태세 구축,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국방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할 역량과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