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몰타 외교장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6:16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6:24

1965년 수교 이후 두 번째 외교장관회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일 방한중인 이안 보르즈 몰타 외교장관과 7년 만에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등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기구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이 1965년 수교한 이래 다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이안 보르즈 몰타 외교장관과 7년 만에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3.11.07 [사진=외교부]

보르즈 외교장관은 한국의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이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활히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한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실질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양국이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지난 2021년 사상 최대 교역액을 기록하고 투자 역시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주목하면서,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항만개발 협력 ▲관광협력 ▲워킹홀리데이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보르즈 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5~10일)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한국과의 항만개발 분야 협력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박 장관은 보르즈 장관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몰타측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양 장관은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활동 시 ▲북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 유엔에서의 양국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몰타는 2023~24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중이다.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의 전례 없는 수준의 도발에 우려를 표했다.

박 장관은 북한의 불법적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으며, 보르즈 장관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또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려는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수교 이래 2번째로 개최된 금번 한-몰타 외교장관 회담은 몰타와 양국 간 신뢰를 제고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