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랠리 후 숨고르기하며 하락 마감...석유·가스섹터 2.5%↓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02:48

최종수정 : 2023년11월09일 02:3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증시가 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71포인트(0.16%) 내린 442.8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상승 랠리에 따른 피로감 속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다수의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발언과 미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입찰 등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3분기 순이익이 대폭 줄었다는 소식에 석유·가스 섹터가 2.5% 하락한 반면, 기술 섹터는 1.5% 오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7.5포인트(0.39%) 내린 6986.2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72포인트(0.1%) 하락한 7410.04에 장을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67포인트( 0.11%) 상승한 1만5152.64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주요국에서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 속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가 예정된 유로존의 소매 판매 등 경제 지표를 주목하며 유로존의 경기 침체 위기를 가늠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9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8월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유로존의 9월 PPI는 전월 대비 0.5% 오르며 8월(0.7%)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월가 예상에는 부합하는 결과다.

전년 대비로는 12.4% 내리며 8월 11.5% 하락한 데서 낙폭이 커졌다. 12.5% 내릴 것이라는 시장 예상에는 대체로 부합했다.

지난주 발표된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상승률 예비치가 전년 동월 대비 2.9%로 2년여 만에 최저로 둔화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9월 PPI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특징주로는 고가 시계 업체 '워치오브스위스'(Watches of Switzerland)의 주가가 13% 올랐다. 회사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매출을 발표하고 2028회계연도까지 순이익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낙관한 영향이다.

스위스 은행 UBS는 세전 기본영업 이익이 8억4400만달러로 월가 예상을 대폭 상회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장중 3% 넘게 올랐다가 오름폭을 다소 반납하며 1.8%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