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8일 오전 08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종속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와 갤럭시아넥스트가 합병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술력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 플랫폼을 보유한 양사의 합병으로 갤럭시아머니트리의 토큰증권(STO), NFT 사업은 한층 더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갤럭시아메타버스는 갤럭시아넥스트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시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존속 회사로 남고 갤럭시아넥스트 법인은 해산하게 된다. 합병 방식은 피합병회사 갤럭시아넥스트에게 신주의 발행 및 배정을 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기일은 2023년 12월 11일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 관계자는 "갤럭시아넥스트와 사업 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이번 합병은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 2021년 블록체인 관련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 일체를 갤럭시아메타버스로 이전한 바 있다.
현재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디지털 월렛을 중심으로 하는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자체 발행한 갤럭시아(GXA) 토큰의 운영 대행을 맡고 있다. 또한 ▲보관 및 예치 상품 다각화 ▲NFT·디파이(Defi) 서비스 연동 ▲커머스 구성 ▲결제 서비스 제공 ▲국내외 거래소 추가 상장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아메타버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억5200만원과 14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설립된 갤럭시아넥스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갤럭시아메타버스로부터 NFT 마켓 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비롯한 NFT 관련 사업을 이전받았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창작품과 아이템 등 자산을 교환(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발행해 고유성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으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와는 달리, 토큰끼리 교환할 수 없어 오프라인 작품의 원본과 희소성의 개념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갤럭시아넥스트가 운영하는 메타갤럭시아는 국내 최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큐레이션 기반 NFT&STO 마켓 플레이스다. 디지털 아트 외에도 스포츠, 럭셔리, 컬렉터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티켓, 상품권, 멤버십, 그리고 실물 자산에 대하여 분산 투자할 수 있는 STO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메타갤럭시아의 파트너사 및 아티스트는 130개로 국내 최대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수는 5만명에 달한다. 갤럭시아넥스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3억4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자회사의 NFT 신사업에 이어 올해부터는 금융위원회의 가이드 발표에 따라 STO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NH농협은행 등과 함께 은행권 최초의 STO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과 STO 상품 출시에 나서는 등 탄소배출권,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STO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고=갤럭시아머니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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