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부문의 매출 안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데이트를 통한 글로벌 성과를 기대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모바일 부문은 아키에이지 워의 런칭 초반 이후 하락세는 첫 공성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전쟁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됨에 따라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며, "전쟁형 MMORPG 컨셉의 핵심 콘텐츠들을 속도감 있게 제공하면서도 최적화된 운영을 선보이며, 충성 유저층을 견고히 했다"고 전했다.
또 "전투 콘텐츠에서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하드코어 플레이를 즐기는 중상위권 유저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대만과 일본을 메인 타깃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아레스는 기존 MMORPG에서 탈피한 새로운 게임 요소들이 유저 확대에 있어 일부 제한 요인이 되었지만, 세계관과 협력, 수동, 액션, 시즌제 등 아레스만의 유니크함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 로고. [사진=카카오게임즈] |
나아가 "10월 말 진행된 10일 이벤트 및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점진적인 지표 반등이 확인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월드 간 협력과 경쟁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하며, 장기적인 안착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다크게이머는 달빛조각사의 경쟁과 협력 요소를 한층 더 강화한 스핀오프 형태로 국내 및 글로벌 동시 런칭했다. 글로벌 유저 간 경쟁이라는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었고, 런칭 후 현재까지 유의미한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마무스메는 업데이트 특성상 매출 모멘텀 주기에 맞춰 충성도 강화와 유저 확대 등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에버소울은 시장 확장을 위해 일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하며, 게임성 보강과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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