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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AMS, 리캄비어스 마리노스와 MOU체결…"전기보트 선외기용 모터인버터 공급 예정"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10:15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10:15

2024년부터 전기보트 선외기용 구동모터 및 인버터 공급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e-모빌리티 전문기업 우수AMS가 스페인의 메이저 선박기자재 유통업체인 리캄비어스 마리노스(Recambios Marinos)와 전기보트 선외기용 구동모터 및 인버터 공급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우수AMS는 지난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보트쇼'에 참가해 국내기업 최초로 전기보트 전용 구동모터 및 인터버를 선보인 바 있다. 우수AMS는 해당 전시회를 통해 선박용 전기구동체계 기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금번 양해각서까지 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캄비어스 마리노스는 1994년 설립 이후 레저 선박용의 중소형 내연기관 엔진 및 보트 부품 유통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전역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전세계 57개국에 200여개 이상 공식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 해상 레저용 선박 전동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우수AMS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왼쪽부터) 우수TMM 노종상대표, 리캄비어스 마리노스 아마데우 누네즈(AMADEU NUNEZ)회장, 우수AMS 김선우대표, 리캄비어스 마리노스 알버트 리베리아 소티(Albert Llevaria sotty)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수AMS]

리캄비어스 마리노스의 아마데우 누네즈(AMADEU NUNEZ) 회장은 "독보적인 모빌리티 전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AMS와 함께 유럽시장 내 보트, 중소형 유람선 등의 해상전동화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AMS 김선우 대표이사는 "리캄비어스 마리노스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기업 최초로 해상 전동화기술을 유럽시장에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당사가 진행하고 있는 육상에서의 모빌리티 전동화사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하는 항공추진체계사업을 연계하여 명실상부한 '전동화 하이테크 기업'으로써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전동화사업을 위하여 우수TMM의 기술력과 우수AMS의 생산능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수AMS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내년 하반기 연간 1000대 이상(60억원 규모)의 모터 및 인버터를 공급하는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리캄비어스 마리노스 측에서 2027년부터 연간 1만대 이상(600억원 규모) 납품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유럽 시장점유율 확대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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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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