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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차이나]<9> 고전 삼국지로 만나는 현대 중국, 박은균 KOTRA 우한무역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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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륙 지역에 대해 잘 몰라도 삼국지의 그 곳 하면 연상되는 지역들이 있다. 손권과 유비가 힘을 합쳐 조조의 대군을 격파한 적벽대전은 후베이성 적벽에서, 조조와 원소가 벌인 관도대첩은 허난성 정저우에서 일어났다. 제갈량이 6차례 북벌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하고 죽음에 이른 육출기산(六出祈山)은 쓰촨성에서, 관우가 조조로부터 끝까지 지켜낸 창사결투는 후난성 창사가 그 배경이다.

삼국지의 그 곳을 오늘날의 성(省)으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비옥한 황하 유역을 기반으로 조조가 세운 위(魏)나라는 오늘날 중원이라 일컫는 허난성을 비롯하여 산시(山西, 산서)성, 산시(陕西, 섬서)성 등이다. 대륙의 젖줄로 불리는 장강(長江) 중상류를 무대로 한 유비의 촉(蜀)나라는 현재의 쓰촨성, 충칭 등이다. 마지막으로 손권은 장강 중하류의 알짜배기 땅인 오(吳)나라를 통치하였으며, 현재의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 등이다.

현대들어 다시 주목받는 내륙, 삼국지 역사의 그곳

100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의 이야기지만, 120편에 달하는 많은 고사와 다양한 캐릭터를 남긴 삼국지는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내륙도시도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 삼국지의 배경이 된 도시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시진핑 집권 이후 일대일로 정책을 시작하면서 과거 연안 도시에 비해 위축되었던 중국 내륙도시는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내수에 무게를 둔 경제 정책인 쌍순환(双循环) 정책의 시행으로 탄력은 받은 내륙 도시들은 삼국시대만큼 다채롭고, 일개 국가보다 규모있게 발전하고 있다.

이번 파트에서는 삼국시대의 위, 촉, 오의 배경이 되었던 허난성․산시(陕西)성, 쓰촨성․충칭, 후베이․후난성 등에서 일어난 삼국지의 주요 고사들을 알아보고, 현재 그 지역들은 어떻게 발전하고 변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장강 중하류 이남에 위치한 오나라는 예로부터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이 땅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전투가 이뤄졌다. 그 중에서도 오나라의 한때 수도였던 우창이 있는 후베이성은 삼국지 고사의 70% 이상이 이뤄진 파란만장한 지역이다.

후베이성에 얽힌 대표적인 고사로는 유비가 '제갈량을 얻으면 천하를 얻을수 있다'는 사마휘의 추천으로 3번이나 찾아가 결국 제갈량의 마음을 얻은 '삼고초려(三顧草廬)'가 있으며, 삼국시대 화약고답게 삼국지의 3대 전투 중 2개가 후베이성 적벽과 이창에서 발생하였는데, 손권과 유비의 합작군과 조조가 싸운 '적벽대전'과 핵심도시 형주를 뺏기고 유비가 숨을 거둔 '이릉대전'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현지 영자신문이 박은균 코트라 우한 무역관장의 인터뷰 기사를 크게 게재했다.   2023.11.08 chk@newspim.com

삼국지 최대 격전지 오나라의 후베이성

후베이성 삼국지 명소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연중 인산인해를 이룬다. 우한 황학루는 손권이 형주를 지키고자 건설한 강남의 3대 누각이며, 상양의 고롱중(古隆中)은 삼고초려의 현장이며, 관우가 건설하고 결국 전쟁에 패해 전사한 형주고성은 현재 징저우(荊州)에 있다.

삼국지의 주무대 후베이성 성도 우한은 1858년 톈진조약 체결로 개항하면서 본격적으로 근대적 발전을 시작하였다. 우한은 '구성통구(九省通衢, 9개의 성을 연결하는 통로)'로 불리며 빼어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으며, 양무운동을 거쳐 빠르게 근대화에 성공하였다. 상업, 공업, 농업 등이 고루 발달한 우한은 한때 '동방의 시카고'라 불리었으며, 상하이와 함께 도시 이름 앞에 '大'를 붙여 '따우한(大武汉)'이라 불릴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우한은 '천호(千湖)의 도시'에서 '영웅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22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2천 달러가 넘었으며, 항저우, 난징보다 앞선 중국 8대 경제 도시에 등극하였다. 과거 조선, 철강, 식품 등의 전통산업이 발달하였다면 현재는 신재생에너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미래산업으로 체질 개선하였다.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00여개사가 우한에 진출해 있으며, 한국기업도 SK, LX, POSCO 등 석유화학, IT, 철강 분야에서 약 40여개사가 진출해 있다.

필자가 만난 우한 사람은 매우 호전적이고, 임기응변에 능하다. 과거 전쟁이 일상화된 후베이 땅에서 호전성은 자연스러운 기질이었을 것이다. 또한, 우한 사람을 일컫어 '아홉 개의 머리가 달린 새(九頭鳥)'라고 하는데, 이는 치열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임기응변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한번은 한국 화장품을 수출하는 업무를 진행하는데 인증, 통관 등에 어려움을 겪자 바이어는 신속하게 우회 통로인 '국제 전자상거래' 방식을 선택하여 기여코 제품을 우한에 들여왔다.


삼국지 선진국 위나라의 허난성, 중원 명성 회복에 전력

중원에 위치한 위나라는 황하 근간으로 오래 전부터 문명이 발달하고, 풍요로운 지역으로 삼국 중 가장 국가다운 모습을 갖춘 곳이었다. 후베이성과 더불어 유명한 삼국지 고사가 많으며, 조조는 허난성 허창(許昌)을 근거지로 중원을 장악하여 천하를 지배하려 하였다.

대표적인 고사로는 조조, 동탁이 천자를 등에 업고 전횡을 휘두르는 이야기인 '협천자이령제후(挟天子以令诸侯)'와 관우가 조조의 통 큰 배려를 뿌리치고 적토마를 타고 천리를 달려 마침내 유비를 다시 만난 '천리주단기(千里走单骑)'가 있다.

또한, 삼국지 3대 전투 중의 하나인 조조가 원소를 이기고 위나라 통일의 토대를 마련한 '관도대전'과 "차라리 내가 천하 사람을 버릴 지언정 세상 사람이 나를 버리게 하지는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긴 조조의 '착방조(捉放曹)'는 허난성 성도 정저우가 배경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의 우한 한국 상품 판촉전에서 축사를 하는 박은균 우한 무역관장.  2023.11.08 chk@newspim.com

허난성 삼국지 명소로는 유비, 장비, 관우가 여포와 교전한 정저우에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 호로관(虎牢关), 조조가 그토록 욕심을 냈던 관우를 대범하게 배웅했던 허창에 위치한 파릉교(灞陵橋)가 있다. 중국 9대 왕조의 도읍이었던 낙양에는 관우의 사당인 관림묘(关林廟)가 있다.

중국의 500년 역사를 보려면 베이징, 3,000년의 역사를 보려면 시안, 5,000년의 역사를 보려면 허난성을 가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허난성은 중국의 근원인 중원에 위치해 있다. 황하의 풍족함, 정비된 국정, 선진 문화 등으로 황금기를 누렸던 허난성은 원대 이후 쇠락하더니 1942년 대기근을 맞으면서 결정타를 맞는다. 이후 허난성은 농민공의 도시로 가난과 차별과 싸우는 신세가 되었다.

최근 허난성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구 1억의 중국 5대 경제 대성으로 코로나 이전까지는 평균 7%의 성장을 거듭하였다.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물류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거점으로 농업대성에서 소비대성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중국 최대 버스 제조사 위통(宇通)을 중심으로 닛산 등 자동차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중국 5개 왕조의 수도였던 정저우는 2022년 기준 중국 17대 도시로, 중국 전체를 연결하는 미(米)자형 고속철도 구축으로 우한과 더불어 최대 물류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외국기업에게 정저우는 미개척지였으나, 글로벌 기업인 팍스콘이 2010년 진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 투자기업은 5개사 이내지만, 연안의 경영여건이 안좋아지면서 내륙을 찾는 국내외기업이 늘고 있어 허난성도 눈여겨봐야할 투자처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하늘이 내린 곳간(天府之国) 촉나라 쓰촨, 중국 내륙 지도 바꿔

쓰촨분지와 서부고원으로 이뤄진 쓰촨성은 예로부터 비옥한 토지와 많은 백성, 폐쇄적 지형을 바탕으로 중국의 변두리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발전해 온 지역이다. 서기 221년 유비가 제갈량의 조언으로 촉한을 세우게 되면서 위,촉,오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갖추게 되었다.

쓰촨성에도 다양한 삼국지 고사가 즐비하다. 유비가 죽고 제갈량이 위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황제에게 '출사표'를 받치고, 6번의 북벌을 단행하는데 결국 통일대업을 달성하지 못하고 죽는 '육출기산(六出祈山)'과 유비가 제갈량과 방통의 조언을 들어 현재의 쓰촨성인 익주를 차지한 '서촉 41주도' 등이 있다.

중원, 중앙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장을 해 온 쓰촨성은 근대 들어 흑묘백묘론으로 대표되는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다른 내륙지역과 마찬가지로 발전이 더디게 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서부대개발 정책을 시작으로 2010년대 일대일로 시행으로 중국 내륙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쓰촨성 경제규모는 중국 6위를 기록하였으며, 서부 12개 성 GDP의 20%를 차지하며 내륙의 핵심 경제지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4개 방향 확장, 전방위 개방(四向拓展、全域开放)' 정책을 추진하면서 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쓰촨성에 투자한 글로벌 500대 기업은 인텔, DELL, 도요타 등 약 350개사에 달하며, 외국 정부 및 기관 수도 30여개나 돼 내륙지역에서 가장 성숙한 글로벌화를 이뤘다. 최근에는 촨위(川渝, 쓰촨+충칭) 경제권이 구축되고 있어 베이상광선(北上廣深,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을 넘보고 있다.

쓰촨성 성도 청두는 촉나라의 수도로 우리에게는 판더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청두는 2022년 기준 중국 7위 경제도시이며, 상주인구가 2,126만명(4위)에 달한다. 내륙 최고의 도시답게 1호점 개설이 많은 도시이며, 야간경제 지수도 중국 선두권이며, 명품 소비율도 높다. 또한, 세계 최대 단일 건물인 '환구중심(Global Center)도 청두에 있다. 뉴욕, 런던,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도시에서만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3' 옥외광고를 중국은 청두에서 시행하여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청두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

주요 쓰촨성 삼국지 명소로는 후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제갈량을 기리고, 유비의 묘가 있는 청두 '무후사(武侯祠)'를 꼽을 수 있다. 촉나라의 목구멍으로 들어가는 군사요충지로 제갈량이 구축한 '검문관'은 5A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손오 전투를 준비하다 죽은 장비의 묘가 있는 '랑중고성'도 유명하다.

유비의 임종지 충칭, 관우이야기가 널린 후난성, 위촉의 전쟁터 산시(陕西)성

현재의 충칭은 촉나라의 일부로, 유비가 동오대전에 패한 후 제갈량에게 아들이 제 몫을 못하면, 직접 황제에 오르라는 유언을 남겨 군신의 믿음과 충성에 대한 미담으로 아직도 회자되는 '백제성탁고'의 배경인 '백제성'은 시성(詩城, 시의 도시)이라 불리며, 두보, 백거이, 이백 등에게 사랑을 받았다.

훠궈(중국의 매운 샤브샤브)의 도시, 충칭은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전세계에서 제일 큰 도시이자 인구는 무려 3,213만명에 이르는 메가시티이다. 특히, 2022년에는 30여년만에 광저우를 제치고 중국 경제 4위 도시로 도약하였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박은균 코트라 우한 무역관장이 2021년 한국 후베이 미래 협력 플라자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11.08 chk@newspim.com

충칭은 장안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 산이를 중심으로 한 중공업, HP, BOE를 중심으로 한 IT산업이 핵심산업이다. 2022년 한국과의 교역액이 100억 달러(118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었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부품, 기계 및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

유독 관우의 이야기가 많은 후난성은 과거 형주의 일부분으로, 관우의 용맹함으로 손권과 유비가 형주를 나눠갖기로 합의한 '단도도회', 유비가 적벽에서 대승 후, 창사성 만은 조조에게 포기하려 하였으나, 결국 관우가 이를 지켜낸 '창사결투'의 배경이다. 창사에는 관우가 주둔하던 '관산고진'이 있으며, 촉오가 치열하게 다툰 익양에는 익양고성, 제갈정 등 많은 삼국지의 유적이 남아있다.

최근 후난성의 발전도 눈부시다. 2022년 기준 경제규모는 중국 9위를 차지하였으며, 성장률은 복건, 장시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다. 교역액도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ZOOMLION으로 대표되는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중국 1위의 철도산업, 후난TV로 유명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발달해 있다. 후난성 성도(수도)인 창사는 대학이 많아 젊은이의 도시로 불리며, 10위안을 벌면 9위안을 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비가 활발하다. 창사는 2020년에 처음 인구 천만 도시에 진입하였으며, 2022년 중국 도시 중에 가장 인구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중국 문명의 발상지로 위촉의 전쟁터이기도 한 산시성(陕西省)은 한중 지역을 놓고 유비와 조조가 전쟁을 벌인 '정군산전투(定军山之战)'와 위나라 대군이 제갈량이 있는 서성에 진격하였으나, 제갈량은 맞서 싸우기는 커녕 거문고 연주로 이를 퇴각시킨 '공성계(空城计)' 등의 삼국지 이야기가 있다. 현재 한중에는 제갈량 사당으로 유명한 '오장원'이 있으며, 통관(潼关)에는 마초로부터 목숨을 구한 일화인 '마초자회'가 있다.

산시성(陕西)은 14대 왕조의 수도가 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다. 현재는 중국 중위권(14위)의 경제규모로 과거 명성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이자, 일대일로 정책의 시발지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최근에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산업을 선도하면서 물동량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BYD, Geely 등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이 100만대를 기록하여 상하이를 넘어 전국 1위를 차지하였다. 2012년 삼성 전자가 반도체 공장 건립에 나서면서 미지의 땅이었던 산시성에 한국기업의 진출도 늘어났다.

병자필쟁지지(兵者必爭之地), 용무지지(用武之地)의 땅, 중국진출 맞춤형 전략 필요

삼국지의 배경이 되었던 중국 내륙지역, 최근 공급망 위기, 미중무역 분쟁, 더딘 중국 경기 회복 등 국내외 지경학적 리스크로 인해 전략적 요충지이자 돌파구 마련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중국 내륙도시들은 △ 신소재 산업, 스마트제조 산업 등 미래산업으로 업그레이드 △ 물류인프라 구축으로 국제무역 확대 △ 대체시장에서 주도 소비시장으로 탈바꿈 △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선도 등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중국 내륙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 삼국이 형주 땅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전쟁하던 것처럼 현재 기업들은 중국 내수를 장악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결국 삼국을 통일한 사마의가 '강한 자가 오래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 자가 강한 자다'라는 평가를 받듯이, 우리 기업들도 쉽지 않은 내륙시장이지만 각 시장에 맞는 맞춤형 전략으로 버텨낸다면, '하늘이 내린 곳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글쓴이 = 박은균 KOTRA 우한 무역관 관장

KOTRA 우한무역관 관장 (2021)
KOTRA선전무역관 관장(초대 무역관장, 2014)
KOTRA 홍콩무역관 근무 (2006)
길림대 세계경제학과 박사 수료
헬싱키 Aalto대학 e-MBA 석사 (2012)
기획재정부 장관상 표창 (2018)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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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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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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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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