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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쇼핑축제 국내기업 총출동…니로 등 전기차 최대 700만원 할인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15:26

11일부터 20일간 코리아세일페스타 진행
유통업계, 신선‧가공식품 50% '반값할인'
국내기업 2500곳 참여…'역대 최대' 규모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국내 유통‧제조기업들이 모여 11일부터 20일간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개최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대형마트 3사는 신선·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차는 23개 차종 최대 17%, 기아차는 8개 차종 최대 700만원을 할인한다. 그 밖에 삼성·LG전자 등 가전업체도 코세페에 동참한다.

◆ 2500개 기업 참여…행사기간도 5일 연장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코세페는 10일 오후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코세페 공동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추진위원인 6개 유통 협‧단체와 2개 소비자단체가 참석해 소비진작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11.10 victory@newspim.com

올해는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어려운 가운데 코세페 참여기업들과 정부는 코세페를 계기로 소비심리 반등, 내수 진작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가 여느 때보다 결연한 상황이다.

코세페 추진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대표 쇼핑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들이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2500여개 참여기업을 모집했고, 행사기간도 기존 15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도 코세페 동참을 위해 오는 12일 행사 현장인 롯데백화점에 방문한다. 이날 방 장관은 F/W 패션 상품을 인플루언서와 함께 소개하며 코세페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세페 기간 90개 주요기업이 약 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며 "올해에는 1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유통업계 총출동

코세페 기간 롯데마트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을 진행한다. 레고 등 인기완구도 최대 30% 할인된다.

롯데백화점은 6대그룹(한섬/삼성/SI/대현/시선/바바) 패션페어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아울렛), 겨울 정기세일(11/17~12/3)을 연이어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사는 13일부터 7일간 '쓱데이'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난방가전, 침구, 보습케어 등 겨울 시즌상품도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잡화, 가전‧가구, 명품/시계/쥬얼리 등 품목별로 구매금액의 7%를 할인한다. 또한 백화점 업계 겨울 정기세일에 맞춰 10~40%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11.10 victory@newspim.com

홈플러스는 코세페 기간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한다. 신선먹거리 대표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삼성/LG 인기가전에 대해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무이자 할부 등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과 함께하는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통해 코세페에 참여한다.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숍을 중심으로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그 밖에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도 코세페 기간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GS25, 이마트24, CU,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24 등 5개 편의점 업계도 코세페에 참여한다. 인기품목 할인, N+1 덤 증정, 더블마일리지 등 혜택을 제공한다.

◆ 현대·기아차, 삼성·LG전자 등 대규모 판촉

자동차 업계도 코세페를 맞아 11월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모델 23개 차종을 2만4500대 한정 할인한다.

전기차는 2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600만원 할인 예정이다. 일반차량 중 펠리세이드, G80은 10%, 캐스퍼는 17%,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11.10 victory@newspim.com

기아차 또한 전기차 및 주요모델 8개 차종을 할인하며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70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일반차량 중 K5, 카니발은 7% 할인한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과 LG 등 국가대표 가전업체도 코세페에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다품목 구매시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17개품목(36개모델)을 할인하며, 다품목 구매시 최대 460만까지 캐시백을 주고,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준비했다.

◆ 영화 3000원 할인…지자체는 의무휴업일 변경

올해 코세페에는 처음으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영화관 3사가 참여한다. 영화 관람료 3000원 할인, 매점 콤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면세점 업계도 코세페에 맞춰 'Korea Duty-Free Festa'를 준비했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즉시할인과 온라인몰 추가 적립금 지급 등의 혜택을 준비중이다.

올해에는 지자체도 코세페에 힘을 보탰다. 코세페 둘째날인 12일(일요일)은 대다수 지역에서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한다.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내 7개 자치구(동대문, 서초, 마포, 종로, 강서, 중랑, 영등포)는 12일 의무휴업일을 5일로 변경했다.

[자료=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2023.11.10 victory@newspim.com

코세페 기간 지역특산품 구매를 희망한다면 인터파크, 공영쇼핑, Hmall,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코세페 팔도마켓을 방문하면 된다. 지자체별 대표 특산품 1600여개 제품을 준비했다.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민과 기업이 모두 힘들었던 한해였다"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원팀으로 준비한 만큼 물가도 안정되고, 국민들 지갑도 열리는 코세페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행사내용은 코세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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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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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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