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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34만6000명 증가…고용률 63.3%·실업률 2.1%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10:18

15~64세 고용률 69.7%…0.8%↑
실업률 2.1%…전년보다 0.3%p↓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 10월 취업자수가 34만6000명 늘어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고용률은 확대됐으며 실업률 역시 연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876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6000명이 늘었다.

10월 경제활동인구 구조 [자료=통계청] 2023.11.15 biggerthanseoul@newspim.com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09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8000명(0.2%) 증가했고 여자는 1266만8000명으로 31만8000명(2.6%)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7%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7.4%로 전년동월대비 0.2%p 올랐다. 여자는 61.9%로 1.5%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0만4000명, 3.7%),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7만6000명, 5.9%), 정보통신업(7만5000명, 7.6%)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제조업(7만7000명↓, 1.7%↓), 교육서비스업(4만4000명↓, 2.3%↓), 부동산업(2만6000명↓, 4.8%↓) 등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4만명, 임시근로자는 6만8000명씩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1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6000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6만7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1000명씩 각각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230만명으로 856만8천명(62.4%) 증가했으나 36시간미만 취업자는 612만 9천명으로 817만명(57.1%↓) 감소했다.

10월 연령계층별 고용률 현황 [자료=통계청] 2023.11.15 biggerthanseoul@newspim.com

15세이상인구는 4545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명(0.3%)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도 293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명(1.0%)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47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0.1%) 증가했고 여자는 1291만8000명으로 27만1000명(2.1%)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7%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다.

10월 실업자는 62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6000명(9.5%↓) 줄었다. 실업률은 2.1%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실업자는 20대(3만4000명↓, 14.5%↓), 40대(2만4000명↓, 20.9%↓)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대(0.7%p↓), 30대(0.4%p↓) 등에서 하락했다.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3만8000명으로 2000명(5.4%↓) 감소했고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58만8000명으로 6만4000명(9.8%↓) 줄었다.

같은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06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명(0.8%↓)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 연로(4만3000명, 1.7%) 등에서 증가한 반면 육아(12만2000명↓, 12.7%↓)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3만명이 줄었다.

취업준비자는 6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3000명(12.4%↓)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40대(1만5000명, 5.8%), 30대(1만2000명, 4.6%) 등에서 증가했다. 이와 달리 50대(1만7000명↓, 4.5%↓) 등에서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명 감소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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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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