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디지털대성(대표 김희선)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소각예정주식수는 47만 5399주이며,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7%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5월 4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지 6개월만으로, 올해 두 번째다. 이번 소각 물량을 합산하면 올해에만 자사주 총 114만 7147주를 소각하게 되며,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4.1%에 달한다.
자사주 소각은 통상적으로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발행주식수 자체를 감소시키므로 주주들이 보유한 기존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 같은 주주환원정책을 위해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희선 대표는 "총 주주환원율의 점진적 상향을 목표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