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 순방 중 정부합동 TF 가동 지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2박 4일 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공항에 도착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후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순방길에 올랐다. 2023.10.21 mironj19@newspim.com |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동을 갖고 캠프 데이비드에 이어 3국 간 협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와는 올해 들어 7번째 정상회담을 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동안 리셉션과 만찬회 등 다양한 국가 정상들과 만나 북-러 군사협력에 맞서기 위한 공조 필요성,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다만 한중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세션1이 시작하기 직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3분 가량 대화를 나눴으나, 별도의 정상회담까진 추진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귀국 이튿날인 19일 특별한 공개 일정은 없으나 최근 발생한 행정망 마비 사태를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미국 순방 기간 동안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공공기관의 대국민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 사퇴와 관련해 "정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 영국·프랑스 순방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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