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방향 교통량 분산...출‧퇴근시간 교통정체 완화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21일 세종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의 준공·개통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김형렬 청장이 이날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세종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노선도.[사진=행복도시건설청] 2023.11.21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 신도심 외곽순환도로는 두 개의 고리 모양 도로체계 중 바깥에 있는 것으로 왕복 6차로 규모의 자동차도로다. 현재 전체 약 31km 중 1·2·3·4생활권 구간(22km)이 순차적으로 개통돼 이용되고 있다.
이중 5생활권 구간은 대부분이 지하차도나 터널(5.4km 중 3.6km)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과 시야 확보를 위해 4개소에 자연의 빛이 들어올 수 있게 하고 국내 최초로 곡면 벽체를 설치했다.
도로와 함께 개통 예정인 금빛노을교는 4·5생활권을 연결하는 길이 925m의 교량으로 인근 생태공원지구와 하부 오토캠핑장과의 조화를 고려해 교각 수를 최소화하고 하부를 특화한 역아치 형태로 건설했다.
행복청은 이날 점검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청주‧오송 방향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연청로와 한누리대로 및 햇무리교 등의 출‧퇴근시간 정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전후에 6생활권까지 연결하는 외곽순환도로가 마무리되면 원활한 교통소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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