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호선·절재로-임난수로·갈매로·금강횡단교량 신설 등
광역철도·BRT 연계 十자형 대중교통 및 수요관리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등 국가주요시설 입지에 따른 인프라를 조성키 위해 세종시 세종동 S-1생활권 인근 교통체계 개선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가 주요시설 입지 등 여건 변화와 2030년 기준 미래 교통수요와 교통량조사, 개선안에 대한 시뮬레이션 및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반영해서 마련됐다.
세종시 중심부 대중교통 및 도로 개선방안.[사진=행복청] 2023.11.21 goongeen@newspim.com |
대상 노선은 중앙공원 내 96호선과 중앙녹지공간 북단(절재로‧임난수로), 중앙녹지공간 남단(갈매로‧금남교), 금강횡단교량 신설이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및 교통수요관리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
96호선 도로는 접근성을 강화하고 적정 수준의 통과기능을 부여한 친환경적인 도로로 설계한다.
현 중앙공원 계획과 지형 및 차량 접근성, 쾌적성과 안전 등을 고려해 선형 변경과 생태통로 연결 등 입체화 방안을 마련하며 설계 과정에서 뉴욕 센트럴 파크 등 국내외 공원에 설치된 사례도 참고할 계획이다.
중앙녹지공간 북단의 절재로와 임난수로는 오는 2024년 진행 예정인 S-1생활권 통합 마스터플랜 공모 결과와 연계해 통합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남단의 금남교와 갈매로는 2차로 확장을 추진하고 금강횡단교량의 경우 내년 중으로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최적안을 검토한다.
행복청과 LH는 이와 같은 계획들을 향후 도로·교량의 확장 방법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오는 2024년 설계에 착수하고 2030년 전후로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
세종시 BRT와 중심부 대중교통 개선 방안.[사진=행복청] 2023.11.21. goongeen@newspim.com |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인프라와 수요관리 방안도 추진한다. 광역철도와 연계한 세종의사당BRT 등 신규 BRT노선과 버스전용차로, 철도역 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협의체를 운영해 출퇴근 피크시간대 교통수요를 저감키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대중교통 중심도시와 탄소중립도시로서의 비전을 고려해 방향을 잡았다"며 "오늘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미개발 생활권은 하드웨어 측면의 개선을 시행하고 개발이 완료된 생활권은 세종시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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