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독일이 우크라이나(이하 우크라)에 14억 2000만 달러 상당의 추가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고 우크라를 방문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추가 군사 지원이 독일이 변함없이 우크라이나 편에 설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추가 제공할 군사 장비 가운데 4대의 IRIS-T 방공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독일은 지금까지 우크라에 IRIS-T 8대를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3대는 이미 인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 장비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방어에 사용하고 있다.
지원 장비에는 이밖에 155밀리 포탄 2만발과 대전차지뢰가 포함돼 있다. 독일은 내년에 14만발의 155포탄을 인도하기로 이미 약속했는데 이번에 추가로 2만발을 더 지원하기로 했다.
21일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회담하는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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