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경남 진주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 열린 저작권계 현장간담회에서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음악분야 저작권 징수 투명화는 저작권 선진화의 중요한 요소로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경남 진주 저작권위원회에서 저작권 관련 단체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11.22 alice09@newspim.com |
앞서 국립저작권박물관 개관식에는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4개 분야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장, 저작권 홍보대사 도티(나희선), 안무가 리아킴 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무(댄스)는 K팝의 특징 중 중요한 요소로 꼽히며, K팝의 세계적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안무저작권 또한 하나의 저작권으로서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가고 있다.
이에 ㈜원밀리언은 안무저작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소속 안무가이자 엑소, 더보이즈 등 K팝 그룹의 안무를 맡아온 백구영 씨가 참여한 안무 3종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와 관련해 원밀리언 공동 대표인 리아킴과 윤여욱은 "안무창작 분야의 표준계약서 마련 필요성과 영화 엔딩크레딧에 참여자들의 이름이 담기는 것처럼, 안무가 나오는 영상에 안무창작자가 표시(성명표시권)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은 "한국 저작권 선진화를 위해 낮은 공연권 보상금 현실화, 방송사의 정확한 음악사용내역(큐시트) 정리 및 제출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홍보대사이자, 유명 유튜버인 나희선(활동명 도티)은 "크리에이터 분야가 향후 새로운 K컬처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개별 크리에이터에 대한 콘텐츠 보호와 유통에 관심을 달라"고 요청했다.
유인촌 장관은 "안무를 비롯한 창작물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RH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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