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국제사회 기여 강조
재계 총수들도 '코리아 원팀' 교섭활동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BIE 대표단 만찬에 이어 막판 외교 총력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BIE 대표 초청 오찬 2030 개발협력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기여'를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물리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2 photo@newspim.com |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찬은 파리에 상주하는 BIE 회원국의 대표단을 초청해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고,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노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거듭 강조하며 대한민국 부산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장에 참석한 BIE 회원국 대표단들을 직접 접촉하며 한국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에 대한 약속을 전달하기도 했다. 재계 총수들도 오찬에 참석해 '코리아 원팀'으로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온 국제기구(GGGI), 기업(SK에코플랜트) 관계자가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에 기반한 민관협력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대와 혁신에 기반한 다양한 개발협력 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28일 제173차 총회까지 정부, 민간 등 모든 주체들이 '코리아 원팀'의 기조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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