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술·생각 확산되는 시너지 장 만들겠다"
尹, 환영사 이후 외교단·대표단과 일일이 인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파리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인터컨티넨탈르그랑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해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대표단들을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BIE 대표단 등 파리 상주 외교관을 대상으로 개최된 한국 문화 홍보와 소개 행사로서, 대한민국이 풍부한 문화 역량(K-Culture)을 토대로 문화 분야에서 차별화된 박람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고, 부산 엑스포가 국가 간의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상호 이해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연대의 엑스포'인 점을 재차 강조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3.06.21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K-Food, 케이팝, 한국 영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과 부산이 가진 문화적 매력을 토대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각국의 문화와 기술, 생각이 더 넓게 확산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만찬에 참석한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회원국 대표단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다시 한 번 한국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에 대한 약속을 전달했다.
특히 부산이 가진 자유롭고, 열린, 혁신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며 부산에 대한 호감도 제고와 지지를 유도했다.
대통령실은 "한국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28일 제173차 총회까지 정부, 민간 등 모든 주체들이 'Korea One Team'의 기조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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