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시세조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42) 전 호안 대표의 구속기한이 최장 6개월 연장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라 전 대표와 변모(40) 호안 대표, 프로골퍼 출신 안모(32) 씨 등 3명에 대해 검찰이 요청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하동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조세) 등 혐의로 라씨 등을 추가 기소하고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라씨는 지난 5월 26일 기소돼 지난 26일 구속 기한이 끝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추가 구속영장으로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라씨 등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방식으로 삼천리,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등 8개 상당사 주가를 띄워 7305억원의 부당수익을 올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지난 5월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3.05.11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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