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민주, 공천 때문에 '이재명 법원 출석' 침묵...李, 결단해야"

기사입력 : 2023년11월30일 10:14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10:14

"소수의견 안나와...당내 민주주의 억압 느껴져"
이재명 거취에 "당에서 중지 모으고 결단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법원 출석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공천 문제·강성지지자의 공격을 꼽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 구성원들이 소수의견을 얘기할만한 사안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 그것이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되고 있다고 느끼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열흘 가량 국내에 머문 뒤 4월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다만 별다른 정치적 행보 없이 가족과 일정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2023.04.08 leehs@newspim.com

이어 "(이 대표가) 일주일에 몇 번씩 법원에 가는데 '이 일을 어떻게 할까,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라고 당연히 말할 만 하다"며 "여러 가지 걸려 있는 게 있어서 그렇다. 공천 문제 또는 강성지지자로부터 혼날까봐 그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시스템 공천을 갖췄는데 왜 이번엔 의원들이 공천 눈치를 심하게 보느냐'는 질문에 "분위기가 그렇지 않나. 조금만 그들 입맛에 안 맞는 얘기를 하면 지역구 사무실에 와서 행패를 부린다"고 답했다.

'이 대표가 당내 권력기반 강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방치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엔 "그런 걸 근절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당원게시판만이라도 적대적·폭력적 용어를 금지한다든가 지나치게 한 분들은 제명했다면 많이 자제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당에서 중지를 모으고 결단할 것은 결단해야 한다"며 "그 방법까지 제가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난 거 같다. 그동안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더 이상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독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분을 안지 42년쯤 됐고 사무실이 같은 건물에 있다"며 "그런 관계니까 만난다는 것은 뉴스거리가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분이 새로운 것을 도모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까지 깊숙하게 나누진 않았다"며 "(신당 창당) 얘기도 안했다"고 답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