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생산 시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주의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를 만나 스페인 스마트팩토리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김교현 롯데그룹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왼쪽 두번째),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오른쪽 두번째), 오리올 알코바 말라스피나 카탈루냐 산업국장.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김교현 롯데그룹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이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짓는다.
회사 측은 원활한 인허가 절차를 위해 한 곳에서 승인과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지역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필요한 내용을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주 차원의 필요한 행정절차를 수립해 지역 제조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는 투자 유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교현 총괄대표는 "배터리 소재사로서 카탈루냐에 처음 진출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허브를 구축하는 스페인에 수많은 기업이 문을 두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