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비봉산 탐방로에 야생멧돼지 출몰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멧돼지 포획활동을 위해 탐방로는 통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야생멧돼지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포획하기 위해 포획활동 일자 및 시간과 등산로 통제 사항을 안성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재난문자 발송, 마을방송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생멧돼지 포획활동 안내 현수막[사진=안성시] 2023.11.30 lsg0025@newspim.com |
시는 앞서 주요 등산로에 산행금지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포획활동에는 안성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과 환경과 직원 등 12명, GPS가 부착된 사냥개 등이 동원된다.
시 관계자는 "비봉산 탐방로 일대의 멧돼지 포획활동을 위해 비봉산 입산을 통제하오니 안전을 위해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언론보도, 현수막 게시, 안전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멧돼지 포획 및 입산 통제를 홍보해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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