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말까지 주야불문, 시간·장소 수시 변경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경찰청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023.12.01 baek3413@newspim.com |
세종경찰청은 올해 주·야간 구분 없이 상시 단속을 한 결과 10월 말 기준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56건으로 전년(62건)으로 줄었고 사망사고도 지난해 3건에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모임이나 회식 등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어 2개월 간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단속은 시민들이 많은 장소에서 운전자들의 위반심리를 최대한 억제시켜 음주운전을 사전 차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이 기간에 음주운전 사고 빈발지역과 식당가 및 이면도로 등을 중심으로 장소와 시간을 수시로 변경하며 음주운전이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에 주 3회 이상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형우 세종경찰청장은 "음주운전은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잊지 말고 모든 시민들이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음주운전을 절대로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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