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국내 요소수 물량 3개월치 비축…베트남·일본 계약물량 1개월분 추가

기사입력 : 2023년12월03일 19:24

최종수정 : 2023년12월03일 19: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비축 0.5개월·민간비축 2.2개월
정부 지난 1일 요소수 긴급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제2의 요소수 사태 우려 속에서 정부가 당장 확보할 수 있는 요소수 물량이 3~4개월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요소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또 다시 해외에서 '십시일반'으로 끌어모아야 할 형편이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공공비축 요소수(요소 포함) 물량은 0.5개월치로 15일 가량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기업이 비축하고 있는 요소수와 요소는 2.2개월 규모다. 

2021년 당시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심화된 상황에서 경기도 한 요소수 제조업체에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기획재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요소수 관련해서 베트남, 일본 등에서 당장 가져올 수 있는 물량은 1개월 치가 더 추가될 수 있다"며 "당장은 이 정도 규모이고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수출업계에서는 중국 통관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요소 수출을 막고 있는 것으로 정부 측에 전한 바 있다. 정부 역시 지난 1일 중국산 요소 수입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중국 통관이 돌연 한국행 요소 수출을 저지하고 있는 만큼 제2의 요소수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2년전인 2021년 11월께 중국은 요소 등에 대한 수출을 막으면서 국내에 요소수 대란 사태를 일으켰다.

요소수는 대형 화물차에 필요한데, 공급이 막히면 그 자체로 국내 유통망을 마비시킬 수 있어 국가적으로 피해가 적지 않았다.

문제는 중국 통관이 2년전처럼 요소 수출을 전면 통제할 경우, 국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국내 경기를 활성화하려는 정부와 민간의 노력에도 물거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이 요소 수출을 막으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 지 2년전에 제대로 학습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며 "더구나 전기차 공급망 문제로 미중 갈등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미중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우리나라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중국측에 정확한 상황에 대해 확인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제2요소수 대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