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3년 연안어선 감척사업 대상자에 대해 감척지원금을 지급하고 대상 어선의 처리와 추진상황 점검 등 사업 집행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흥군은 올해 상반기에 연안어선 감척 신청을 받아 대상어선 11척 및 추가로 5척을 더 감척해 총 16명(총사업비 14억 8000만 원)에게 폐업지원금을 지급 예정이고, 대상어선 13척의 해체 처리 및 허가 보상 등 해체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고흥군, 연안어업 감척사업 집행 추진 [사진=고흥군] 2023.12.04 ojg2340@newspim.com |
또 나머지 3척의 경우 해양수산부에서 진행 중인 소외도서 항로 운영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감척어선 적극 활용의 일환으로 완도 2척, 여수 1척을 무상 증여함으로써,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 주민의 보편적 해상 교통권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에 일조했다.
고흥군은 어선어업인 고령화 및 어획량 감소 등으로 감척사업 신청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감척대상 업종 및 감척물량 확대와 감척 지원금 현실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전라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감척 지원금 및 대상 업종 확대를 통해 대상자의 생활 안정은 물론, 감척사업의 효과를 높여 지속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년 연안어선 감척사업 신청은 다음 연도 1월 해양수산부에서 감척 시행계획 공고 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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