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국은행 "물가 상승률 빠른 둔화 흐름 지속 어려워"

기사입력 : 2023년12월05일 10:03

최종수정 : 2023년12월05일 10: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가 전망 올해 0.1%p 올린 3.6%
내년은 0.2%p 높여 2.6%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은행이 앞으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5일 오전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주재로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단기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유가·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대로 상당 폭 둔화했다"면서도 "앞으로 이런 빠른 둔화 흐름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통계청은 지난 11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전월(3.8%) 대비 0.5%포인트(p) 둔화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10월 물가 반등을 이끌었던 유가와 환율, 농산물 가격이 상당 폭 하락한 영향이 컸다는 게 한국은행 분석이다.

지난 11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3.0%로 전월(3.2%) 대비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섬유제품과 내구재를 중심으로 상품 가격 오름세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수요 측 압력이 약화한 가운데 공급 충격 영향도 점차 들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가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며 "물가 전망 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누적된 비용 압력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30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수정 경제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당초 3.5%에서 3.6%로 0.1%포인트(p) 올렸다.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4%에서 2.6%로 0.2%p 높였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3.11.30 photo@newspim.com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