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현장 중심 선제 대응
[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조사를 추진한다.
시는 먼저 단전, 단가스, 공공요금 및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가구 관련 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가구를 예측해 겨울철 위기가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 보령시 공무원이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보령시] 2023.12.06 gyun507@newspim.com |
또 읍면동 행적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상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긴급 복지 지원을 시행하고 수급 자격 여부를 판단해 선정 기준에 적합한 가구는 기초 생활 보장 맞춤형 급여 등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민간의 복지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 교량 밑, 폐가 등을 순찰하고 노숙인 발생 시 밀착 상담과 응급 보호, 의료기관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형 포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에 생활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위기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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