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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Ent, 폐기물 매립지 사업 기업 그린웨일이앤엠과 STO 사업 MOU 체결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09:57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09:5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블레이드 Ent는 폐기물 매립장 사업 기업 그린웨일이앤엠과 토큰 증권(STO) 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폐기물 매립장 관련 사업에 토큰 증권을 결합하여 폐기물 매립장 토지 및 사업이익을 조각 투자 형태인 '매립지 토큰 증권'을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날로 증가하는 폐기물과는 달리, 이를 처리할 매립장 및 처리 시설이 부족해지면서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폐기물 발생량 대비 처리 시설 부족으로 폐기물 처리 단가가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19조 4,000억 원에서 2025년에는 23조 7,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토큰 증권(STO)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원장 기술을 활용해 실물 또는 무형의 자산을 전자화한 증권을 의미한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토큰 증권(STO)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 금융 서비스(금융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하면서 거래소의 내년 디지털 증권시장 출범이 가시화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토큰 증권(STO) 장 규모가 2024년 34조 원으로 평가되며, 2030년에는 36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 Ent가 진행하는 토큰 증권 사업도 한층 더 탄력받을 전망이다.

블레이드 Ent 관계자는 "그린웨일이앤엠과 함께 폐기물 매립장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폐기물 매립 사업을 활성화하고,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라며 "다각화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토큰 증권 비즈니스 모델들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웨일이앤엠 관계자는 "폐기물 매립장 사업 초기에는 많은 유동성이 필요하다"며 "토큰 증권을 통해 쓰레기 매립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블레이드 Ent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웨일이앤엠이 진행 중인 경북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장 부지의 예상 총면적은 4만 3,765㎡, 연간 가능 매립량은 23만 1,000톤 규모다. 회사는 매립장을 통해 연간 27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매립 기간인 10년으로 환산하면 총매출 규모는 2,772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블레이드 Ent는 지난 6월 NH농협증권이 주도하는 '은행권 토큰 증권(STO)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의 참여사는 △SH수협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갤럭시아머니트리 △스탁키퍼 △서울거래 △테사 등 18개 사의 조각 투자 사업자와 은행연합회로 구성돼 있다.

블레이드 Ent 로고.[사진=블레이드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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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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