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5개월만 최저치...감산 미흡·수요 감소 우려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10:56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10:57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국제유가가 5일 달러화 강세, 수요 감소 우려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가는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의 자발적 감산 발표에 영향을 받아 4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이날 83센트, 1.1%가 하락한 배럴당 77.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WTI는 72센트, 1.0% 내린 72.32 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7월 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WTI가 연속 나흘 하락한 것은 5월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를 포함한 OPEC+가 기존 감산 조치가 충분치 않을 경우 내년 1분기에 추가 감산할 준비가 돼있다고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발언했으나 이것이 유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UK&EMEA의 수석 시장 분석가 그렉 엘람은 "OPEC+의 자발적 감산은 유가 지지에 아무 도움이 안됐다"고 말했다. 미국 금융서비스기업 스톤엑스의 금융시장 분석가 피요나 신코타는 "자발적 감산이 실제 감산으로 이어질지 시장에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OPEC+는 11월 30일 내년 1분기 약 220만 배럴(bpd)을 자발적으로 감산하기로 했으나 이 중 130만 배럴 이상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이미 시행 중인 감산 조치를 연장해 얻어진 감산 물량이다.

한편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 59만4000배럴 증가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가솔린 재고량은 280만, 디젤 및 기타 증류 연료유 재고는 190만 배럴 가까이 증가했다. 

2023년 1월 4일 중국 저장성 저우산시 와이다오섬 원유 터미널에 정박 중인 유조선.[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