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6일 "부산이 세계적인 허브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규제혁신과 세제감면으로 국제적인 자유비즈니스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사진=부산시]2023.02.16. |
간담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기재부, 행안부,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장관 등 중앙부처 장관 및 주요 기업대표와 부산시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그는 "환경 조성과 글로벌 수준의 관광, 휴양환경, 국제적 수준의 교육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그 첫 단추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가균형발전과 지속성장을 위해서도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법 제정과 범정부 추진체계를 신속히 구성‧가동하고 남부권 성장동력이 될 지역 현안 사업들도 막힘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며 약속했다.
이날 주요 발전 현안 추진 상황 보고에서 국토부와 해수부 장관은 계획대로 2029년까지 가덕도신공항을 개항시키고, 세계적인 친수공간이자 국제비즈니스 공간으로의 북항재개발과 부산 신항을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간다고 밝히는 등 부산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조성 특별법'과 추진 전략 마련을 위해 전담 조직을 12월 중 구성하고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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