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 의결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18:04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18:05

"어려운 재정여건 우선순위 효과성 감안 예산 편성 필요"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86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1월 28일부터 6일까지 일곱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 의결했다고 밝혔다.

행복위는 소관 부서의 총 9908억 6252만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출예산안 중 59개 사업에서 35억 5597만원을 감액하고 70개 사업에서 같은 금액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으며 세입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행정복지위원회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 모습.[사진=세종시] 2023.12.06 goongeen@newspim.com

임채성 위원장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관련 "지금 하는 일들은 대부분 기존의 세종시 관광진흥과에서 하던 일"이라며 "앞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지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인호 부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안에 대해 "세종남부경찰서 청소년 비행과 음주운전 증가 추이가 두드러진다"며 "112 신고건수 등을 분석해 현장중심의 범죄예방 활동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재형 위원은 가치누리 문화거리 사업에 대해 "특화 거리를 만들어 지역 문화명소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전문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상지 선정부터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충식 위원은 보건환경연구원 예산안과 관련해 "읍면 지역에는 지하수를 식수나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먹는 물 검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현미 위원은 응급의료기관 지원과 관련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등이 상급병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세종시의 의료체계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미전 위원은 "세종시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항목을 확대해야 한다"며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 임신 사전검사를 추가로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위원은 정보통계담당관 소관 예산안과 관련해 "핵테온 대회를 국제대회로 추진하고 민원행정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공공마이데이터서비스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은 최소화하고 사업의 우선순위와 사업의 타당성 및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어서 심의 일정에서 2일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 결과는 오는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 개최되는 제8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