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 꾸미며 인기몰이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이 크리스마스 인증사진 성지로 떠오르면서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대형 트리와 회전목마 등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원더 위시 가든'을 조성한 11월 10일부터 지난 4일 기준 롯데월드타워·몰 일평균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다. 회전목마 탑승객은 4일 기준 누적 약 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 늘었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광장에 조성된 크리스마스 타운.[사진=롯데물산] |
크리스마스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말 방문객 수 또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12월 첫 주말(2~3일) 동안만 약 47만 명이 다녀갔다. 이는 11월 첫 주말(4~5일) 대비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이 여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롯데물산,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등 3개사는 잠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광장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을 꾸몄다.
약 10개월간 준비한 잠실 크리스마스 타운은 약 6000㎡(1800평) 규모로 빅 위시 트리, 회전목마 등이 설치된 '원더 위시 가든'과 겨울 정원,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구성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오는 16일과 19일에는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공식 산타클로스의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