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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 제공 위해 시스템 개선

기사입력 : 2023년12월11일 17:20

최종수정 : 2023년12월11일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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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초청 AS 서비스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어리언스' 시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들에게 브랜드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응대 프로세스와 시스템의 개선 및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2023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행사는 아우디 코리아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0월 28일 아우디 강동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초청 A/S서비스 체험 행사인 '2023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를 진행했다.

[사진= 아우디 코리아]

해당 행사를 통해 아우디 고객들은 직접 서비스센터의 다양한 시설을 견학하고 전문 테크니션과 함께 자신의 차량을 자세히 살펴봤다. 

특히 일반 수리, 차체 수리, 전기차 수리를 위한 시설과 장비들을 자세히 살펴본 후 전문 테크니션이 아우디 A/S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질의응답 시간에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아우디 코리아의 이러한 노력은 고객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과 캠페인, 늘어나는 아우디 전기차 'e-트론' 고객을 위한 충전 및 A/S 인프라 확장, 원활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통합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계속 진보해 나가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아우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 '2023 아우디 윈터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이는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겨울철 아우디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아우디의 전문 테크니션과 최첨단 장비를 통해 13가지 필수 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기간 내 서비스센터에 방문한 고객에게 겨울철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순정 배터리, 순정 와이퍼 블레이드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서비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 연장 패키지(Extended Service Package)'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아우디 순정 액세서리 (2-in-1 디스플레이 클리너)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아우디의 '서비스 연장 패키지'는 고객의 기본적인 차량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차량 주행 거리에 따른 필수 정비 아이템과 서비스로 구성된 상품으로 아우디가 권장하는 차량 점검 주기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최적의 차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 연장 패키지'는 스탠다드, 프리미엄, 브레이크 패드 및 브레이크 패키지의 4가지 종류가 있다.

[사진= 아우디 코리아]

특히 개별 소모품 교환 및 점검을 통해 차량을 유지·관리할 경우와 비교했을 때 그보다 약 20%가량 할인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다.

겨울을 맞아 아우디코리아는 겨울철 안전주행의 대명사가 된 '콰트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우디 콰트로 스페셜 프로그램'은 콰트로가 적용된 모델을 등록/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매월20명을 추첨해 200만원 상당의 원터타이어 교환용 스페셜 바우처를 제공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규모와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아우디 전기차 'e-트론' 고객들을 위한 A/S 및 충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12월 현재 전국 40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그 중 31개의 서비스센터에서는 아우디 전기차 모델의 차량 점검 및 일반 수리와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

또한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는 급속 충전기 포함 최대 320Kw의 초급속 충전기를 운영하여 '아우디 e-트론' 고객들의 원활한 충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전력량을 자랑하는 수준이며 2024년까지 모든 전시장에 급속 충전기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관련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BCC)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해 2023년 말까지 총 14곳의 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코리아는 전기차 A/S 전문인력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전기차 안전교육을 이수한 EIP(Electrically Instructed Person)는 733명, 고전압시스템 및 배터리 관련 수리가 가능한 고전압 테크니션 HVT(High Voltage Technician)는 139명, e-트론 차량의 모든 수리 및 배터리 내부 문제 수리가 가능한 최고 레벨 테크니션인 HVE(High Voltage Expert & Battery repair)는 27명이 근무 중이다.

e-트론 고객의 차량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또한 마련돼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 내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들의 서비스 센터 전화연결을 보다 빠르고 정확히 진행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와 통합 콜센터를 연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센터에 일정 시간동안 전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 해당 전화가 고객센터로 자동 연결돼 최소한의 대기시간으로 고객의 문의에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다.

또한 부품 조달 지연 등 차량 수리 기간이 길어질 경우 대차서비스를 운영해 수리 기간 동안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아우디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서비스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아우디 코리아 및 딜러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마이아우디월드 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비스 예약이 가능해 졌으며 시스템이 적용된 이후 온라인 예약의 40%가 웹페이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서비스를 예약한 고객의 차량을 픽업하여 센터에 입고하고 서비스 완료 후 해당 차량을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하는 아우디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특히 아우디코리아 공식 딜러를 통해 '카 서비스플러스(CSP)' 쿠폰이 적용된 2024년식 차량을 구매한 아우디 고객은 차량 픽업과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SP쿠폰은 왕복 3회(편도 총 6회)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쿠폰이 없는 고객은 유료서비스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마이아우디월드 앱, 온라인 및 유선 채널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전개해 아우디만의 '기술을 통한 진보'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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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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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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