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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올해 관람객 400만명…용산 이전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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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선다. 이는 지난해 341만 명을 뛰어넘어 기존 최다 관람객 수인 2014년의 353만 명 보다 13%나 증가한 역대 최다 관람객 수치이다.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도 5,4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를 기념하여 오는 14일까지 4일간 매일 400명의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3.12.12 alice09@newspim.com

아울러 13일 오전에는 40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에게 꽃목걸이와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축하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지난해부터 개최한 기획전시의 연이은 대규모 관객 동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막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은 올해에만 17만 명(총 3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또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는 총 36만 명의 관객이 다녀가 국립중앙박물관의 역대 기획전시 중 네 번째로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성수기에 개최한 두 기획전시가 연이어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상설전시를 포함한 전체 관람객 수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롭게 단장한 여러 상설전시가 큰 호평을 얻으며 박물관의 인기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도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0년부터 디지털 실감 영상관을 선보여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책가도',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빛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경천사탑 미디어 파사드' 등, 디지털 맵핑․VR․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1년에는 국보 반가사유상 2점을 나란히 전시한'사유의 방'이 큰 호평을 얻은 데 이어, 지난해 말 새롭게 단장한 '청자실'도 고려 비색청자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박물관 대표 전시공간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관람객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았던 기증관이 전시와 휴식공간, 아카이브, 영상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올해 세계문화관에 신설된 '고대 그리스·로마실'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관람객들의 재방문 유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외국인 관람객 증가도 두드러져 현재까지 17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만 명보다 2배 이상 많고,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13만 명보다 30%이상 증가한 수치로 박물관과 전통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아진 관심을 보여준다.

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꾸준하게 지속해 온 우리 문화재 국외전시와 국외박물관 한국실 지원사업의 성과로 평가된다. 여기에 BTS나 관공사의 홍보영상 등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촬영한 영상이 높은 조회수로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박물관의 해외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또한 청년세대나 어린이·가족 등 누구나 쉽게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한 것도 관람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박물관 측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한달간 10M 높이의 초대형 야외 조형물인'브라운 반가사유상'을 설치하여 큰 화제를 모았고,'국중박 갓생살기'와 같은 청년세대들의 감각에 맞춘 체험행사를 진행하여 젊은 세대들의 전통문화와 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그간 디지털 실감 영상관 조성과 '사유의 방'개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등 박물관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과 공감하는 일련의 전시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해 관람객 수 341만 명에 이어 올해 400만 명 돌파라는 기록적인 관람객 수는 최근 3년간 국립중앙박물관에 모인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코로나19 이후 응집된 문화 향유 욕구의 분출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전시 안내 서비스를 마련하고,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문화 체험 공간 '오감'을 조성하는 등 박물관의 문턱을 낮춰 다양한 계층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윤성용 관장은 "박물관을 찾아 준 많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외형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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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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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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