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식신(대표 안병익)은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2006년 시작된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시상이다. 식신은 인터넷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사업 활성화를 통해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인터넷 비즈니스'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식신은 국내 1위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신e식권'을 통해 기업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점심 식대 문화의 전환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이, 법인카드, 장부를 사용하던 오프라인 방식에서 투명한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능형 모바일 식권 기술 ▲FS(Food Service)솔루션 및 복합결제 기술 ▲대용량 모바일 식권 처리 시스템 기술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메디슨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과 CJ프레시웨이, 포스코건설, LS일렉트릭 등 대기업 그룹사들을 비롯해 900여개 고객사의 23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또 다른 핵심 서비스인 맛집 추천 플랫폼 '식신'은 전국 75만개의 음식점 데이터 중 8만 7천여곳의 인기 맛집 '핫플레이스'와 까다롭게 엄선한 7천여 곳의 '별맛집(스타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한다. 대용량 데이터의 AI 분석 학습과 응용,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GA기준 월 300만명에 달하는 월간 방문자수(MAU)를 기록하고 있다. 신뢰도가 높아 국내 유수의 내비게이션 기업과 포털, 카드사 등에서 식신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엄선된 7천개 별맛집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 내비게이션 지도에서도 고래모양의 엠블럼으로 표시되어 쉽게 확인 가능하다. 식신은 챗GPT 등을 비롯한 AI 기술을 도입해 개인화와 유저참여형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자 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에 더욱 주력해 인터넷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신은 지난 9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과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내년 1월 예비심사청구 후 5월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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