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뷰어스, 지난해 1500명서 올해 4400명으로 급증
검증 체계 강화로 품질 경쟁력 확보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는 제품∙서비스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운영해 온 제품품질평가단인 '엘뷰어스(L-Viewers)'의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엘뷰어스 참여 인원은 4400여 명으로 지난해 약 1500명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참여 고객의 연령은 절반 이상이 MZ세대 고객이지만,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평가단 확대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사용 중의 SW(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단계까지 전 영역에서 '고객' 관점에서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를 철저히 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는 차원이다.
지난 13일 경기도 평택 소재 LG디지털파크에서 지승현 LG전자 고객품질연구소장(맨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제품품질평가단 '엘뷰어스' 우수활동 고객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LG전자] |
엘뷰어스는 가전제품 자체 사용성은 물론, LG 씽큐(ThinQ) 앱 연결성, 기능 활용성도 평가한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도출한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제품 성능 및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평가단은 LG전자가 개발 중인 신제품 또는 신규 서비스를 실생활 공간에서 출시 전에 직접 사용해보며 LG전자 평가 전용 앱을 이용해 ▲사용 환경 ▲사용 경험 ▲개선 아이디어 등을 편리하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평가단의 실생활 공간을 방문하거나 집단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기회도 함께 모색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3일 올해 우수활동 고객 10명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고객품질연구소로 초청해 주요 제품의 품질 테스트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활동을 격려하는 행사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틔운, 그램, 스탠바이미, 홈브루 등 주요 제품별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공식 홈페이지, 콜센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전무는 "제품∙서비스 품질 경쟁력 확보의 핵심은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긴밀한 소통"이라며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