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재 로드쇼...1월 초까지 30~35명 발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오는 19일 에너지, 환경 기업, 언론 등 9명의 영입 인재를 추가로 발표한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15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50여분 정도의 인재들을 검토했고 논의 결과 다가오는 화요일 국민인재를 선보이는 로드쇼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
조 위원은 "총 9분이 공개될 예정으로 분야는 에너지, 환경, 기업,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발표하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인재 접수 중간보고 결과 현재 1900명 정도의 접수 인원을 보고받았다"면서 "실무진이 검토하고 추천할만한 세평이 좋은 분들을 보고올리고 있다. 다음주 9분을 발표하면 총 14명이고 1월 초까지 30~35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위원은 "많은 분들이 인재영입이 어렵지 않냐고 이야기 해주시는데 우려는 있으나 제안했을때 승낙하시는 분들을 보면 국민의힘이 겪고 있는 변화의 몸부림이 이재명 사당화로 치닫고 있는 민주당보다 가능성이 커보인다는 것이 공통된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희망 지역구는 내부적으로 조용히 조율하고 있다. 다만 발표할 예정은 아니다"라며 "1차 원칙은 지역구 출마이고 비례대표에 대한 선거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입위 차원에서 비례대표 약속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천을 하는 과정에서 지역을 고려하고 공천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일부 인재들이 비례대표로 갈 가능성은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있으나 모시는 경로와 채널이 인재영입위인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저희 판단"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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