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씨와 쌍둥이 자녀 태린·태율과 함께 행복하게 살 것"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 골프 선수 안선주가 2024년 새해 늦깎이 결혼식을 올린다.
안선주(36)와 김성호(38)씨는 2024년 1월6일 낮12시30분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더 라움 2층 마제스틱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선주와 김성호씨가 부부가 된지 10년을 맞아 정식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안선주·김성호부부]2023.12.17 fineview@newspim.com |
부부가 된지 10주년을 맞아 하는 결혼식이다.
지난 2015년 일본에서 혼인신고를 한 안선주와 김성호씨는 바쁜 프로 골프 대회 일정 등으로 인해 미루다 정식 결혼식을 하게 됐다.
안선주는 일본투어에서 4번이나 상금왕(2010년, 2011년, 2014년, 2018년)에 오르는 등 JLPGA에서 28승이나 올렸다. 지난해부터는 쌍둥이의 육아 문제로 인해 13년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했다.
정식 결혼을 앞둔 안선주는 육아를 위해 한국에서 계속 활동할 것임을 밝혔다.
안선주는 뉴스핌을 통해 "내년에도 한국을 주 무대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라며 "JLPGA 출전은 아직 계획에 없다. 하지만 일본시드가 내년까지 있어 기회가 된다면 몇 개 대회정도 나갈 생각은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JLPGA 투어 영구 시드를 받을 수 있는 통산 30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쌍둥이 태린, 태율과 함께 가족 4명의 행복한 결혼식을 계획한 안선주와 김성호씨. [사진= 안선주·김성호부부]2023.12.17 fineview@newspim.com |
안선주와 김성호 부부는 "그동안 일본에서 투어 뛰느라 정신없이 몇년이 훌쩍 지났다. 코로나19때 아이들이 생겼고 그렇게 또 아이들 키우면서 투어 뛰느라 시간이 흘렀다. 부부된 지 10주년 겸 그사이 아이들(태린과 태율)도 생겼고 4명의 가족이 함께 하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자 정식으로 결혼식을 하기로 결심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둘이 아닌 넷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서 통산7승을 작성중인 안선주는 남편이자 캐디인 김성호씨와 '제 2의 전성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6년 첫 KLPGA 트로피를 안은 그는 2007년 시즌 3승, 2008년 1승, 2009년엔 2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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