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中경제 아킬레스건' 부동산③ 안정화 가능성

기사입력 : 2023년12월18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6:10

현지 기관의 2024년 부동산 전망 '중립론'
내년 전환점 도래 시점, 반등 전제조건 진단

이 기사는 12월 8일 오전 09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4 대전망] '中경제 아킬레스건' 부동산① 2023년 현주소><[2024 대전망] '中경제 아킬레스건' 부동산② 3대 정책방향>에서 이어짐. 

◆ 2024년 부동산 안정화 실현될 수 있을까

① 중립론에 가까운 '소극적 낙관론'

내년 부동산 시장은 과연 안정화될 수 있을까? 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해당 질문에 대한 전문기관의 평가들을 종합해보면 올해보다는 나아지겠으나, 내년에도 뚜렷한 안정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소극적인 낙관론'을 내놓는다.

중국 부동산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중국지수연구원(中指研究院)은 낙관∙중립∙회의론 관점에서 2024년 전국 부동산 경기 지표에 대한 전망치를 내놨다. 

구체적으로 상품방(商品房, 분양주택과 상업용 점포 등 매매 가능한 모든 형태의 건물을 총칭) 판매면적은 낙관론 하에서는 1.4% 늘어날 수 있지만, 중립론 하에서는 -4.9%, 회의론 하에서는 8.6% 정도의 마이너스 역성장이 예상된다. 부동산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당국의 지속적인 부양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동산 개발 투자와 부동산 신규 준공 면적의 경우 낙관론 관점에서도 마이너스 성장의 지속이 예상된다. 다시 말해 내년에도 중국 부동산에 대한 뚜렷한 시장의 신뢰도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해볼 수 있다. 

현재 다수의 전문기관들은 중립론에 가까운 소극적인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UBS의 왕타오(汪濤) 수석 중국경제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신규 준공 면적은 10% 하락하면서 2023년(-25%), 2022년(-40%)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면적과 부동산 개발 투자는 각각 -5% 정도 하락하면서 올해보다는 낙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결과 내년 부동산 시장이 전체 중국 GDP 증가율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또한 약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② 1선도시가 관건, 내년 3분기 전환점 관측 

내년 전국 부동산 시장의 비교적 뚜렷한 회복세는 3분기쯤에나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부동산 전문 연구원인 동책연구원(同策研究院∙TOSPUR)의 쑹훙웨이(宋紅衛) 총감은 "도시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대체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내년 3분기쯤 바닥을 찍고 반등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1선 도시가 내년 2분기 전후로 먼저 바닥을 찍고 상승한 이후, 3~4개월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 흐름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기관들은 공통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1선 도시의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쑹 총감은 현재 3~4선 외곽 도시의 경우 부동산 규제가 상대적으로 전면 완화된 상태이나, 1~2선 대도시는 아직까지 구매제한, 가격제한, 토지가격 상한선 등의 규제가 여전한 만큼 한 단계 더 완화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지수연구원의 류수이(劉水) 기업연구 총감은 "지난 9월 1선 도시가 '주택 보유여부만 반영하고, 대출 여부는 반영하지 않음(認房不認貸, 완화책/신정책)'이라는 획기적인 지원책을 단행한 이후 단기적으로 시장이 활성화되는 듯했으나, 10월 들어 다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류 총감은 이는 정책 효과 지속성의 결함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 평하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를 진작 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1선 도시가 부동산 구매제한 정책 완화, 보통주택(普通住房∙일반주택) 인정 기준(용적률과 건축면적 등) 완화, 선납금(계약금에 해당) 비율 인하, 부동산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 22일 선전(深圳)시는 1선 도시 중 가장 먼저 보통주택 인정 기준 완화 및 두 번째 구매 주택에 대한 선납금 비율 인하를 골자로 한 부동산 진작 정책을 발표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