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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정시] 중앙대, 지난해 연구비 2000억 수주…첨단인재 양성 기관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06:01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06:01

모집인원의 43% 정시로 선발
수능일반전형 1708명, 수능100% 학과별모집
수험생 친화 전화성적상담 '상담해피콜' 운영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앙대학교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모집인원의 43%인 2096명을 선발한다. 가군, 나군, 다군 모두에서 학생들을 선발해 수험생이 모든 모집군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선택의 기회를 폭을 넓혔다.

특히 중앙대는 BK21사업, 선도연구센터사업 등 대규모 집단 연구과제를 대거 수주하며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중심대학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중앙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반전형으로 전 모집단위 학과별 모집을 실시하며 전년과 유사한 1708명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군별로 살펴보면 가군에서는 약학부, 인공지능(AI)학과, 공공인재학부, 글로벌금융 등 658명을, 나군에서는 의학부, 융합공학부, 심리학과 등 670명을, 다군에서는 소프트웨어학부, 경영학부 등 380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만 체육교육과는 별도의 실기고사 없이 수능 80%, 서류 2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각각 다르다. 인문계열 중 경영경제대학 소속 학과는 국어 35%, 수학 45%, 사회·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이외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40%, 수학 40%, 사회·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전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5%,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40%, 과학탐구 35%를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등급에 따른 가산점이 주어진다.

/제공=중앙대학교

◆2022년 연구비 수주 2000억, 연구 대학 위상 강화

중앙대는 2022년 연구비 수주 규모 2000억 원을 달성하며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구형 사립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앞서 2021년에는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지능형 에너지 산업 융합대학원 유치 등 연구중심대학의 입지를 다졌다.

2022년에도 △선도연구센터 후속 과제 선정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사업 등에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는 △콘텐츠원캠퍼스 사업 △부속농장 스마트팜 개축사업에 선정되는 등 교육부 직접 재정지원사업 수주 '전국 사립대학 5위'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AI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인재 양성 기관

중앙대는 모든 전공이 AI와 만나는 특별한 교육시스템 'CAU AI+X'를 운영 중이다. AI학과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공식 인공지능대학원인 다빈치 AI대학원을 통해 유기적인 AI 인재 양성 체계가 가동 중이다.

또 중앙대는 재학생 모두가 전공 구분 없이 AI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1학년 때부터 AI 관련 강의를 필수 교양과목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AI+X 전공교육과정 개발·운영, AI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K-MOOC 강좌 개발 등을 통해 AI 교육 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김영화 입학처장/제공=중앙대학교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도 확보 중이다. AI학과, 미래 산업변화의 기반이 될 소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소재공학과 등 최첨단 분야 학문 단위가 신설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대표 주자인 SK하이닉스와 계약학과 운영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산학 협력으로 금속산화막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영화 입학처장은 "중앙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5만명이 넘는 예술 계열 동문이 활약 중이며, 최근 5년간 관련 분야에서 1853억이 넘는 연구비를 수주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대는 정시모집 수험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모집 상담 해피콜(Happy CAuLL)'을 운영한다. 수험생들의 합격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입시기관별 합격예측 데이터를 자체 비교분석해 수능 성적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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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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