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다리 남측광장·수변공원 조형물 보완...크리스마스시즌 중점
31일 송년 제야행사…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송년 음악회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일 개막한 빛축제를 보완해 축제장을 새로 단장하고 크리스마스시즌을 중점 운영하며 축제를 내년 1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 4일 축제 프로그램을 보완하겠다고 밝힌 후 작업을 통해 남측광장과 수변공원에 '빛의 정원'과 '빛의 숲'을 주제로 꽃과 나비, 사슴 등 조형물을 설치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빛축제 조형물들 모습. 2023.12.21 goongeen@newspim.com |
남측광장 양옆의 웅장한 소나무를 활용한 일루미네이션을 연출하며 축제 현장을 찾는 가족과 연인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조형물과 포토존을 추가 배치했다.
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를 중점 운영한다. 축제 현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핫 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용품과 뱅쇼, 크리스마스 쿠키를 판매하고 타로 상담을 하는 등 크리스마스마켓 10개를 운영하고 이응다리 2층 간이무대에서 2차례 음악과 마술 등 퍼포먼스를 한다.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청룡의 해인 2024년을 맞이하는 제야행사를 오는 31일 기획했다. 이날 밤 11시부터 송년음악회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준비돼 있다.
송년음악회는 모듬북의 '전통타악그룹 굿'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백파이프 연주단'과 '금관 5중주' 등 공연이 펼쳐지고 주제 음악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열린다
시는 그동안 정성 들여 준비한 다양한 빛 조형물을 시민들이 오래 즐길 수 있게 축제를 내년 1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 이 기간에는 주말에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최 시장은 "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시작한 '세종 빛 축제'가 출발은 미흡했으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완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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