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 '원이대로 S-BRT 공사' 시민 불편 해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계별 대응 전략 수립…공·휴일과 야간공사 진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최근 본격화된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원이대로 S-BRT 사업 추진 이유, 추진 경과, 공사 진행 상황 및 시민 불편 해소 대책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제 국장은 "공사 중 불편 사항을 전달해 주시는 시민 한분 한분 모두가 '안전관리관'이라 생각하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묵묵히 감내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가운데)이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원이대로 S-BRT 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3.12.27.

◆BRT 사업은 왜 추진하나?

창원은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임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다. 창원의 대중교통 분담률은 23.6%로 지하철과 BRT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이 운영되는 수원(43.8%), 고양(41.6%), 용인(32.9%) 등 수도권 특례시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승용차 이용은 매년 증가해 이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혼잡비용과 교통사고 증가, 주차 문제, 그리고 환경문제도 심각해져 도시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발전한 도시란 가난한 사람도 차를 가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부자도 대중교통을 타는 곳이다.'라는 역설처럼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은 시민의 교통복지 확대와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대적 과제다.

시는 중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창원 도시철도 3개 노선을 계획해 '23년 5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는 등 트램 도입을 재추진하고 있지만, 2014년 마창진을 잇는 도시철도, 즉 트램 사업을 취소한 이후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해 도시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창원시는 단기간 내 저비용·고효율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Super-BRT를 우선적으로 구축하게 된 것이다. S-BRT란 Super Bus Rapid Transit의 약자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에 정시성·신속성·쾌적성·안정성을 더한 것이다.

◆S-BRT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었나?

원이대로 S-BRT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시작해, 2020년 1월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후 2021년 개발계획 수립, 2022년 실시계획을 경남도로부터 승인받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시민토론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4년이 넘는 기간을 거치면서 최적의 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밖에 '시민단체 주관 토론회(창원시내버스개혁 시민대책위원회)'와 TV, 신문, 라디오, 시보 등 다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의견을 수렴해 왔다.

원이대로 S-BRT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시행한 시민여론조사에서도 창원시민 3,841명 중 51.6%가 S-BRT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견으로, '공감하지 않는다' 36.3%보다 높게 나타났다.

버스 이용자 중 70.7%, 택시 이용자의 72.8%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었고, 승용차 이용자의 54.1%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택시운전기사는 627명 중 76.9%가 S-BRT 사업에 '공감한다'는 의견으로 조사되어, 교통환경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원이대로 S-BRT 사업 개통 이후보다 공사과정에서의 불편함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만큼 공사 중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불편에 대한 대책은?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는 민선 8기 들어 올해 4월 착공해 중앙분리대와 자전거도로 분리대에 있는 수목을 모두 이식했고, 자전거도로 공간을 활용해 편도 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우회전차로를 추가 설치하는 공사를 우선 시행했다.

올해 11월부터는 중앙정류장, 분리 녹지대 설치공사를 위해 도로 중앙 양방향 1·2차로를 통제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와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개선해 나가고 있다.

먼저 교통정체에 대한 부분은 물리적인 차로 감소로 인해 불가피한 부분이 있으나, 공사 상황에 맞게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고 직진과 좌·우회전 차로를 분리하는 등 지속적인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차량 소통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까지 통행시간은 37분~54분 정도 소요되며,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6시 사이가 가장 혼잡한 상황이다. 도계광장~명곡광장 구간이 혼잡한 만큼 마산 방향은 창원대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도로포장 불량과 포트홀 발생으로 인해 차량 주행성과 안전성이 저하되는 부분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로 사용하던 구간에 무거운 차량이 통행하다 보니 꺼짐 현상이 발생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비가 내려 포장 파손이 더욱 심화되었다.

시는 포트홀이 발생한 구간을 전수조사해 수시로 복구하고 있고, 필요한 경우 땅속 다짐까지 시행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동절기가 지나면 내년 2월 중순 이후 도로 전체 재포장 공사를 시행하면 이로 인한 불편은 해소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공사 구간 통제를 위해 설치한 안전 시설물인 PE드럼통이 차선을 침범하거나 야간시간대 차선감소 구간의 식별이 어려워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어, (PE)드럼통은 차선을 침범하지 않도록 설치하고 차선감소 안내 LED 표지판과 쏠라등을 촘촘히 배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간다.

(PE)드럼통은 도로 경계석이 설치되면 철거할 예정이므로, 내년 1월부터는 차량 주행 방해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필요시 공·휴일과 야간공사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공사 기간 단축을 통해 시민 불편 기간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원이대로 S-BRT 개통 후 무엇이 달라지나?

먼저, S-BRT가 구축되면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도로 중앙에 버스만 운행 가능한 전용 주행로를 만들어 시내버스의 정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중앙정류장은 눈·비를 피할 수 있고 냉·난방이 가능한 다기능쉘터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인다.

버스와 정류장 높이를 맞춰 수평 승·하차를 가능하게 해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원활한 이동권도 확보된다. 단계적으로 비접촉식 요금 결제 시스템(태그리스)도 새롭게 도입해 혁신적 교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 안전성도 더욱 높아진다. BRT와 일반차량을 물리적으로 분리해서 버스의 무분별한 차선변경과 끼어들기, 버스와 승용차의 엇갈림이 해소되어 교통 안전성은 더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로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원이대로 S-BRT 전체 9.3km 구간을 중심축으로 적정 좌회전차로 확보, 신호체계 정비 등 불합리한 교통체계도 함께 개선해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나간다.

◆앞으로의 진행 과정은?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12월 임시개통 예정이었다.

하지만 4~9월 사이 잦은 강우와 긴 장마(강우일 56일)로 인해 교통통제가 필요한 공사가 당초 8월에서 11월로 늦춰진 만큼 임시개통 없이 공사 완공에 맞춰 내년 3월에 개통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내년 1월까지 중앙정류장과 분리녹지대가 설치되고 나면, 교통체계가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게 된다. 2월 중순부터는 중앙정류장에 쉘터가 설치되고, 수목 식재 등 조경공사와 도로 재포장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통행체계 및 신호 운영 변경에 대한 홍보와 시내버스 운전자 교육을 마치면 창원 원이대로에 S-BRT가 개통하게 된다.

창원시 민선 8기 시정은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의 일환으로 행정의 연속성을 지키며 '원이대로 S-BRT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원이대로 S-BRT가 개통되면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2단계 마산 육호광장까지 3·15대로 BRT(L=8.7km)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