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태영건설 워크아웃 기로…차입금 만기일 28일이 1차 고비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4:22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11: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4' 회의서 태영건설 워크아웃설 논의
'기촉법' 재시행에 워크아웃설 재확산
태영건설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태영건설이 조만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이른바 'F(Finance)4' 멤버들은 전날 회의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과 그에 따른 부동산 PF 현안 등을 논의했다.

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는 근거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은 지난 10월 일몰됐다가 국회와 국무회의 통과를 거쳐 전날 시행됐다. 시행령 정비가 남았지만 기업이 워크아웃 신청을 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해석이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사진=태영건설]

시장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이 재확산된 건 태영건설의 PF 대출 규모가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태영건설의 PF 대출 잔액은 약 4조4100억원으로 부채 비율이 478.7%, 우발채무가 7200억원에 이른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한 PF 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만 약 3조2000억원이다.

금융권에서는 차입금 만기가 대거 돌아오는 오는 28일과 29일을 1차 분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번 주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과 관련한 약 480억원 규모 PF 대출 만기 등을 해결해야 한다. 이달 말부터 내년 초까지 연달아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촉법 상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하면 개시되며 대출 만기 조정, 신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시장에선 당초 태영건설이 만기를 연장하거나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채권단이 다수여서 자율협약이 여의치 않다보니 워크아웃 절차를 밟기로 가닥을 잡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통해 차입금 만기 등 다가온 위기를 해결하려 할 것이란 관측이다.

태영건설은 이날 해명공시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면서 "해당 내용과 관련하여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