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감소 반면 광공업 생산 증가
반도체 생산 증가·자동차 소비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달 산업활동이 전월 트리플 감소에서 다소 회복세로 전환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에서 건설업, 공공행정, 서비스업의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2.5% 증가한 상황이다.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3.12.28 biggerthanseoul@newspim.com |
광공업 생산을 보면, 1차금속(5.7%↓)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반도체(12.8%↑), 기계장비(8.0%↑)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3.3% 증가한 모습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장비(13.8%↓)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42.4%↑), 1차금속(11.2%↑) 등에서 생산이 증가해 5.3% 늘었다.
서비스업생산을 보면 도소매(1.0%↑)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0.7%↓), 운수‧창고(1.4%↓)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전월동월대비 도소매(1.5%↓)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3.8%↑), 보건·사회복지(4.2%↑) 등에서 생산이 늘어 1.9% 증가했다.
소비에서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0.4%↓)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2.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2.6%↑), 승용차 등 내구재(0.3%↑)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7%↓)에서 판매가 줄어 0.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무점포소매(6.0%↑),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8%↑), 백화점(8.2%↑), 대형마트(6.5%↑)에서 판매가 증가하였으나, 전문소매점(2.9%↓), 면세점(21.0%↓), 편의점(7.9%↓), 슈퍼마켓 및 잡화점(1.8%↓)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에서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5.7%↓) 및 컴퓨터사무용기계 등 기계류(1.5%↓)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2.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4.8%↓)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3.6%↓)에서 투자가 모두 감소해 11.9% 줄었다.
건설기성의 경우, 건축(3.0%↓) 및 토목(7.3%↓)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를 보면 수입액,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에서는 코스피, 경제심리지수 등이 감소한 반면 재고순환지표,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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